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잘 사용하던 32인치 4k 모니터를 뒤로 하고…
가성비 별로인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구입!

갈수록 침침해 지는 내 눈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자기 합리화중…)
화면과 작업 공간이 넓은 LG 40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냐? (40wp95c)
텍스트 가독성 최고라고 생각되는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냐?

한달 정도 고민해 봤는데 시원시원한 작업 공간도 좋지만 선명한 텍스트가 나에게는 더 중요했다.
결정하고 나니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옵션을 선택하는데도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특히 옵션중 높낮이 조절 스탠드 가격이 좀 어이없어 호구 잡히는 기분이 들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꾸 욕심이…

뭘 살지 결정을 해도 온통 품절에 물건을 살 수가 없고 해서 애플 공홈에 배송 주문하는 중 우연히 픽업
가능 정보 찍어보니 가로수길, 명동, 여의도에서 모두 픽업 가능? ㅋㅋ 뭐지?

그래서 14일 주문하고 당일 픽업 메일 받고나서 비가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방문해서 픽업~
박스가 생각보다 많이 커서 사람들 이목 집중됨,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차량 이동하여 애플 스토어 앞에
잠시 주차하고 얼른 트렁크에 싣고 출발!
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32인치 모니터는 같이 사용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책상도 너무 꽉차고
모니터 하나로도 괜찮을듯 하여 방출 결정.

얼마전에 구입한 맥스튜디오와 있으니 깔 맞춤, 간지 철철~
높이 조절 스탠드, 가격은 어이 없지만 부드럽고 단단하니 만듬새는 꽤 좋아 보인다.
해상도는 기본 설정(2560*1440)으로 사용하는게 내 눈에 딱 맞는다.
맥스튜디오와 연결하니 아래와 같이 해상도 조절이 가능하다.
27인치에는 2560*1440 또는 2880*1620 해상도가 적당한거 같다.

맥스튜디오 +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해상도 설정
option키 누른 상태에서 해상도 조절 버튼 선택하여 모든 해상도 표시

우당탕탕 정신없이 거금을 지출했지만 보고 있으니 뿌듯하다.
또 모니터 밝기 조절, 소리 조절이 애플 키보드로 가능하니 이게 은근히 편함,
소리에 민감하지 않지만 모니터 사운드 또한 아주 훌륭,
잠자기, 시스템 종료시 모니터 따로 끄지 않아서 편함,
앞으로 쓰다보면 단점도 보이겠지만 비싸게 산 만큼 오래동안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잔고는 너덜너덜해 졌고 마음은 부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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