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로스 캘린더 앱, 1년

2022년 12월 12일, 어크로스가 앱스토어에 최초 출시된 날이다. 벌써 1년이 지났다.
정말 사용해 주시는 분들이 있을까를 걱정하면서 네이버 아사모 까페에 불안한 마음으로 소개글을 올렸던게 기억난다.
처음 출시때 메인화면과 검색뷰만 있었던거에 비하면 지금은 많은 발전과 개선을 이루어 냈다고 생각하지만 최초 생각했던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습과는 약간 멀어진거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기능 추가와 간단함은 어느 정도 모순적인 관계라서 이 부분이 가장 힘들고 고민스럽다.
사용자 분들의 많은 요청과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많은 뷰와 기능을 추가했지만 최초 생각했던 간단함은 잃고 싶지 않은 욕심은 아직도 갖고 있다. 몇몇 사용자 분들에게서 너무 복잡해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가장 뼈아프다.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앱이 이룬 성과는 크지 않다.
아직 성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더 할게 많이 남아 있는걸로 생각하자!
지난 1년동안 받은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용자 분들의 수많은 의견과 피드백,
또 내가 치열하게 고민했던 순간들 모두 헛되게 만들지 말자!
개발자의 끈기와 꾸준함이 앱을 개선하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요즘 계속되고 있는 아이패드/맥 최적화 작업 중 하나인 팝오버 윈도우이다.(곧 업데이트 예정) 아이패드와 맥에서 좀 더 적합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8 thoughts on “어크로스 캘린더 앱, 1년

  1. across앱 디자인 너무 이뻐서 검색하던 와중에 개발자님 블로그까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모어를 더 좋아하는 유저로서 데이모어도 맥앱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램이있습니다. 덕분에 캘린더 앱 예쁘게 쓰고있습니다. 꼭 적게일하시고 돈 많이 버시길.

    1. 감사합니다. 블로그까지 찾아 주셔서 더더 감사드려요. 데이모어 앱도 맥앱 출시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2. pc에서 쓸 수 없을까 하고 검색하다 보니 개발자님 블로그까지 와버렸네요.
    across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미리 알림도 달력에 표시해주고 아이패드 위젯에서 큰 달력을 지원하는거 너무 좋아요!
    올해 맥 살까 고민했었는데 맥에서도 지원한다니 너무 좋습니다.

    개발자님 파이팅!

  3.  안녕하세요. 캘린더와 미리알림을 같이 볼 수 있는 앱을 찾다, 어크로스를 알게 됐습니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 중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서 어크로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선 ‘주’를 볼 때, 1시간에 ‘할일’이 깔끔하게 두 개가 들어가는데(예를 들어 12시, 12시 30분), 맥북에선 그렇지 않아 해결 방법이 있나 해서 이렇게 댓글 납깁니다.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는 1시간 공간을 늘리고 줄일 수 있는데요. 맥북에서도 개선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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